노스랜드 탱킹의 길 1 - [광역탱킹]

전사는 암울하다!

 

불성 때부터 부각을 보이던 보기가 어느새 맨탱자리를 넘볼 수준의 탱커가 되었고,

새로나온 죽기가 다채로운 스킬들로 탱뿐 아니라 광딜까지 해낸다.

피통은 회드/조드 하다 심심해서 특성 바꿔본 야드보다 못한 수준. 

 

이도 저도 내세울 게 없어진 전사는 매우 어중간한 탱커가 되어버렸다.

오리 때부터 맨탱 어쩌고 하는 자존심을 버리지 못한 전사들은 하나씩 퇴출 당하는 실정이다.

 

암울하다.

지금의 전사는 영던을 졸업한 이 후 달라란 은행계단을 장식하는 조형물이 되어가는 상황이다.


이대로 달라란의 망부석이 되어버릴 것 같다.



전사가 탱커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 [광역탱킹]

 

시대가 날 맞추는 게 아니라, 내가 시대에 맞춰야 한다.

최신유행 탱킹을 알아야 한다.

 

불성 막바지부터 보이기 시작한 최신 유행은...

[빠른 진행] 이른바 [광역탱킹]이다.

몹 하나하나에다 징표 찍고, 메즈 지시하며 점사하라고 경보 날리던 시기는 이제 지났다.

한 때는 신중함과 노련함의 상징이던 절차들이, 노스랜드 딜러들에겐 피곤함과 짜증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상대적으로 광역탱에 빈약한 전사라고 해도 이러한 최신유행을 무시하고는 인정받기 힘들다.

 

 

 

방법.1) 광역탱 요령을 익히자!

 

거두절미하고 말한다면.

 

돌진 – 천둥벼락 – 충격파 – 회전베기 – 방패막기

 

이게 대부분의 전사들의 초반 광역어글의 기본 컴보다.

이 후에는 회전베기를 유지하며 복수, 방밀, 압도를 쓰다가 쿨이 올 때마다 천둥벼락과 충격파를 쓰면 된다.

 

 

앞의 컴보만으로 부족하다면 앞의 단계에 기술을 추가할 수 있다.

 

전투태세 – 보복 – 방어태세 – 돌진 ----

 

전투태세의 필살기인 [보복]을 추가하는 것이다.

완막도가 보복확률을 낮추는 문제가 있어, 엄청난 어그로 상승까지는 아니지만 여하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짜잘한 졸개 10여마리 이상을 탱킹할 때는 확실하게 도움이 된다.

 

 

충격파 사용요령은 필히 익혀야 한다.

아직도 돌진 à 충격파 를 당연 시 사용하는 탱커들이 많다.

돌진과 동시에 몹들이 힐어글을 먹을 경우 이어서 나가는 충격파는 십중팔구 삑살이다.

돌진과 동시에 천둥벼락을 때리자.

그리고 슬슬 뒷걸음질 치며 몹들을 전방에 몰아넣은 후 충격파를 때려라.

몹들이 광역딜하기 좋게 예쁘게 뭉쳐진다.

 

 

딜러에게 사정해라.

정 광역탱이 안되면 자신을 낮추는 수밖에 없다.

딜러가 꼴통이 아니라면 어글 주의를 요청하는 탱커의 간곡한 부탁에 응해주지 않을 리 없다.

그래도 어글 무시 극딜하면, 걍 죽으라고 해라.

어쩌면 그 딜러는 모 게시판의 인기스타일지도 모른다.

 

 

 

방법.2) 문양을 갈아치워라!

 

[방패막기의 문양]은 모든 탱커들의 필수문양. 이건 기본이다.

여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다음으로 추천하는 것은 [회전베기의 문양]이다.

패치를 통해 3개의 대상을 때릴 수 있기 때문에 광역어글에 상당히 유리하다.

 

[방어구 가르기의 문양]은 도움이 되기는 하나, 조금 고려해야 할 문양이다.

광역탱킹 시 생각 외로 압도(또는 방가)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적에게 2방 찍기도 전에 다 잡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오로지 광역어그로만 생각한다면 [방어구 가르기의 문양]을 박자.

허나 보스전을 대비한 단일 어그로를 고려한다면 다른 문양을 박는 것이 유용할 것이다.

 

보조 문양에는 [천둥벼락의 문양]을 추천한다.

2m의 사거리 증가는 은근히 많은 도움이 된다.

 

그 외에 문양 자리는 개인취향이다.

 

 

 

방법.3) 징표를 찍어라! …한 개만.

 

가끔 밀리딜러 중심으로 팟을 구성하다 보면, 전사는 전사대로, 도적은 도적대로, 징기는 징기대로 몹과 1:1 다이다이를 뜨는 경우를 흔치 않게 본다.

이 처절한 듀얼의 승자가 몹이라면 그 몹은 다음 대전상대로 힐러를 바라본다.

육두문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경우다.

 

이 아름다운 광경이 만들어지는 원인은 점사대상이 정해지지 않아서다.

(딜러개념으로 몰아넣는 것은 그 이후의 문제.)

법사, 흑마처럼 광역딜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징기, 도적처럼 점사에 특화된 딜러도 있다.

이런 외골수 딜러들을 위해 방밀, 복수 등을 날릴 몹에게 징표를 찍자.

진행이 한결 원활해 진다.

 

 

 

방법.4) 장비세팅

 

일단, 어그로의 기본은 최소한의 적중도와 숙련도다.

 

적중도는 적어도 200... 5~6% 정도는 맞춰야 단일이든 광역이든 무리가 없다.

숙련도는 상황에 따라서 10~20… 3~6% 정도는 맞춰야 무리가 없다.

물론 더 올릴수록 좋지만 그 이상 무리하게 올리는 것은 다른 스펙에 지장이 갈 수 있다.

(막바지에는 적중 7~9%에 숙련도 올인이 된다.)

 

 

이 후에는 전투력 위주의 세팅과, 방피량+방막 세팅이 있다.

 

전투력 위주의 세팅은 회전베기, 충격파, 천둥벼락의 효율을 증가시킨다.

일반적으로 스펙이 높아지면 자연스레 전투력도 높아지나, 일부러 딜템을 차서 높이는 경우도 있다. 치명타율이 올라가면 더더욱 도움이 된다

 

방피량+방막 세팅은 짜잘한 몹들의 탱킹에 매우 유용한다.

방피량 1천의 전사가 평타 3천 정도의 다수의 몹을 상대할 땐 완막(회피+무막)보다 결정적

인 방어 특성을 찍은 방막이 지속적으로 더 많은 데미지를 흡수한다.

또한 막은 만큼 반사 데미지가 되어 광역어그로가 된다.

 

위의 세팅은 방숙 540을 낮추지 않는 편에서 하는 것이 좋다. 이 또한 세팅의 기본이다.

영던이라면 510~520정도선까지 낮춰도 무방하다.

절대로 치명타는 맞지 말아야 한다.

 

대체적으로 전사는 40%의 완막을 유지한다.

허나 이건 전사들만의 기준일 뿐, 근본으로 삼아야 할 기준은 힐러의 힐량이다.

힐러가 무리 없이 힐 할 수 있다면 40% 완막을 낮추면서 어그로 세팅을 하는 것이 좋다.

힐러가 빠방하면 그만큼 어그로 세팅을 할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이 경우 미리 힐러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안 그러면 이 전사 허접이네.’ 소리를 들을 지도 모른다.)

 

 

 

이제는 탱킹도 세대가 변했다.

보스 빼고는 걍 광광광이다.

광역탱은 그저 빨리빨리~’라는 최신유행에 맞춰주기 위한 것일 뿐,

안전함과는 거리가 먼 탱킹이다.

몹 하나 폴링 할 때에도 신중함 속에 긴장감을 유지해오던 오리탱커라면 한숨 나올 상황이지만….

어찌하랴?

쉰세대 소리 듣고 싶지 않으면 적응할 수밖에...

 

3.1 패치에 나올 새로운 던젼과 조정을 기대해볼 뿐이다.

by Stuck | 2009/01/28 14:23 | 게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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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tuck at 2009/01/28 14:46
이 외에도 타겟을 바꿔 어그로를 확인하면서, 방밀 먹이기, 복수 먹이기도 있으나...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삼기에는 어렵습니다.
그건 센스있는 전사들의 개척영역으로 두겠습니다.
Commented by leygo at 2009/01/28 15:19
전 광역탱이 무서워서 전사를 접었습니다. OTL
...그리고 보기를 키웠죠.
Commented by Stuck at 2009/01/30 00:55
...현명하십니다.
...정말로 ㅜ.ㅡ
Commented by 매드캣 at 2009/01/28 17:06
음... 전 천둥 충격 다음은 타겟을 바꿔가면서 어글 작업합니다.(천둥은 쿨탐마다) 손이 좀 바쁘긴 합니다만... 압도는 기본으로 계속 돌려나가고 복수와 충격의 일격 방밀등이 골고루 들어가지요. 타겟을 바꾸다가 어글이 딜러가 바로 밑까지 치밀어 오른 타겟의 경우 2-3초 정도 어글 작업을 더 해둡니다. 아직까지 그렇게 어글이 튀어본적은 없네요.
Commented by Stuck at 2009/01/30 00:56
그렇죠... 전사는 그래야 하죠.
하지만 보기와 죽기는 장판 좀 깔고 기술 대충 날리면 끝~
참 쉽죠~?
(ㅅㅂ 블쟈...)
Commented by bum at 2009/01/29 12:13
요즘 점사 몹을 안찍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몹을 치다가 중간중간에 대상을 바꿔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저 같은 도적의 경우 버블과 기력이 날라가기 때문에 딜이 구려지더라구요. 안그래도 광치는데.

도적으로 불성에서 인던가면 전사탱커가 제일 든든하고 편했었는데, 부자왕에서는 죽기나 보기가 더 편한 느낌입니다. 일단 광어글을 좀 더 잘 먹는 느낌이고(점사몹 아닌거 때리고 있어도 어글이 잘 안튀는거 같고) 무엇보다 전사는 돌진을 해버려서 한참 달려가서 때려야 한다는것. 밀리 도적으로써는 초반 딜을 못해서 딜에 대한 압박이 더 커지더라구요. 반면 보기는 장판깔고 풀링하고 죽기는 땡겨오니 초반부터 때리기 쉬운.
Commented by Stuck at 2009/01/30 00:55
도적도 요즘 한 암울 한 것 같군요.
요즘 도적분들과 인던 가본 지가 꽤 된 것 같아요.
있어도 딜이 저 아래. -_-;;
도명버그가 간지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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